[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식품업계가 아이의 월령 및 나이에 맞춰 성장 단계별로 영양소를 차별화한 영양 간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유아용 과자와 음료를 포함한 유아 간식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266억 원으로 전년(235억 원) 대비 13% 가량 성장했다. 롯데마트의 올해 1분기(1월~3월) 매출 분석 결과를 보면,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은 3% 정도 감소한 반면 유아 관련 상품군 매출은 7.5% 성장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다는 점에 맞춰 단계별로 영양소를 세분화한 제품으로 영양간식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치즈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영양간식이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아이의 월령에 맞춰 총 3단계로 영양소를 차별화한 ‘유기농 아이치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가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직접 과학적으로 설계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식품 인증을 받아 아이가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어린이 음료 최초로 성장 단계에 따라 영양소 함량을 조절하거나, 이유식 섭취 시기에 맞춰 당 함량을 조절한 제품도 눈에 띈다.
KGC 인삼공사는 ‘어린이 음료도 성장 단계별로 먹여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어린이 음료 최초 성장단계 제품인 ‘아이키커 뉴튼’을 선보였다. 기존 ‘아이키커’가 만 3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한 홍삼과즙음료라면, ‘아이키커 뉴튼’은 만 6세 이상의 초등학생을 위한 제품이다. 초등학생들의 성장을 고려해 홍삼함량과 1회 음용량을 늘리고,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와 현미배아발효추출물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이 최근 선보인 ‘상하목장 유기농 베이비 요구르트 2종’은 성장기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영양학회 섭취 기준을 고려해 1, 2단계로 설계됐다. 생후 6개월부터 섭취 가능한 1단계는 당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플레인 요구르트로, 2단계는 12개월 이후의 월령이 먹을 수 있도록 사과&당근 플레이버로 구성됐다. freepe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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