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네이버 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네이버뉴스 편집이 편향적이라는 보고서에 대해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편집자문위는 이날 오전 3시간여의 논의 끝에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포털 뉴스제목 분석 보고서’가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확인이 어렵다”며 “전문기관에서 포털 뉴스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객관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의 제목은 네이버가 자체로 편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네이버 뉴스편집 이력은 1분 단위로 공개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전문기관에서 포털 뉴스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객관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보고서와 별도로 기사 배열의 공정성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도 이어가고,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자문위 산하에 실시간 편집 모니터링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다음 회의 때 논의키로 했다.
앞서 여의도연구소는 지난 1월에서 6월 사이 네이버와 다음이 모바일 첫 화면에 제공된 뉴스 콘텐츠 제목을 분석한 결과 정부에 부정적인 콘텐츠가 긍정적인 콘텐츠보다 많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더 많이 언급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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