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부산 날씨’ 북새통… 롯데 vs 한화 3회 우천 중단 때문

갑자기 ‘부산 날씨’ 북새통… 롯데 vs 한화 3회 우천 중단 때문

기사승인 2015-09-12 19:1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12일 ‘부산 날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실시간 검색어는 가장 즉각적인 여론 반응이 나타나는 곳이다.

부산 날씨가 일시적으로 많이 검색된 것은 이날 열린 이날 오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가 김문호의 만루홈런, 최준석의 투런포에 힘입어 8대0으로 크게 앞선 3회말 갑자기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노 게임과 강우콜드 게임 게시물이 급증했다. 비가 와서 중간에 경기를 할 수 없을 경우 5회를 넘기면 강우 콜드게임이 되지만 5회 이전엔 노 게임을 선언해 재경기를 치른다. 노 게임이 선언될 경우 모든 기록도 무효가 된다.

이날 경기는 오후 내내 부산 지역에 비가 내린 탓에 예정보다 32분 늦은 5시32분에 경기가 시작됐다.

5위 롯데와 8위 한화는 6위 KIA, 7위 SK와 함께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5위부터 8위까지 승차가 1.5 경기 차이로 박빙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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