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강정호가 수술 결과를 받아들고 DL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9월 22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강정호를 부상자명단(DL)에 등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를 60일짜리 DL에 등록하고 트리플A에서 외야수 키온 브록스턴을 콜업했다. 올해 25세인 브록스턴은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9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826경기에 나서 타율 0.253, 75홈런, 337타점, 150도루, OPS 0.743을 기록한 브록스턴은 정교함이 조금 부족하지만 빠른 발과 장타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다. 브록스턴은 아직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이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공식적으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더 이상 올시즌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수 없다. 60일 DL에 오른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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