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탬파베이 40인 로스터 제외 지명할당 조치

이학주, 탬파베이 40인 로스터 제외 지명할당 조치

기사승인 2015-09-24 09:13: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이학주(25)가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지명할당 조치됐다.

탬파베이는 2일(한국시간) “포수 루크 마일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학주를 40인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학주는 이로써 지명할당 조치됐다. 지명할당이란 특정 선수를 로스터에 지명하기 위해 다른 선수에 방출 대기 조치를 내리는 것을 말한다.

25인 로스터로 경기를 치르던 미국 메이저리그는 9월부터 확대 엔트리를 적용해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투수 맷 무어, C.J. 리펜 하우저, 내야수 리치 셰퍼, 외야수 미키 매툭, 포수 마일을 메이저리그로 콜업 했다. 이 가운데 마일은 기존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은 선수였고 그의 자를 만들기 위해 방출해야 될 희생양이 이학주였다.

이학주는 지명할당 됨에 따라 열흘 안에 그를 원하는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면 이적할 수 있다. 열흘 동안 그를 원하는 팀이 없다면 이학주는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MLB닷컴은 “이학주는 2011년 8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입단했고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25인’에도 뽑혔다”고 이학주를 향했던 높은 기대감을 떠올리며 “탬파베이가 미래의 유격수로 지목한 이학주가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를 밟은 이학주는 매년 유망주로 꼽혔지만 아직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에는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96경기 타율 2할2푼 3홈런 27타점에 그쳤다.

[쿠키영상] '노숙자 VS 부유층' 시각장애인이 당첨된 복권을 대신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면?


[쿠키영상] "나와 평생 함께 해줘서 고맙소"…임종을 앞둔 93세 아내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할아버지


소녀시대 유리, 치명적인 섹시미 과시!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