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부산)] 배우 전도연이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에서 술집 여자 김혜경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무뢰한’ 무대인사에서 “남자들의 시선 속에 살아온 김혜경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전했다.
전도연은 김혜경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감독과 끊임없이 상의하며 자신의 색을 많이 입혀냈다. 영화 속에서 김혜경은 빚더미에 나앉은 여자지만 계속해서 예쁜 옷을 갈아입으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내보인다. 전도연은 이에 관해 “김혜경은 젊었을 때부터 잘 나가던 여자”라며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었지만 외모나 치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무뢰한’은 위장수사를 하는 형사와 살인범의 여자 사이에 흐르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제 68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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