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여왕’ 박성현, 시즌 3승

‘장타여왕’ 박성현, 시즌 3승

기사승인 2015-10-04 16:44:55
[쿠키뉴스팀]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흥행 주역으로 등장한 '장타여왕' 박성현(22·넵스)이 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천4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끝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KLPGA 투어 인기 스타로 떠올랐지만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성현은 지난달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 이어 2주만에 시즌 3승을 거둬 KLPGA투어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우승 상금 12000만원을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이 6억3757만원으로 불어나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올해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약 1억3300만원 차이로 따라붙어 시즌 막판에 상금왕 경쟁도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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