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제어하는 '에코타운' 건설 위해 LG와 협력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제어하는 '에코타운' 건설 위해 LG와 협력

기사승인 2015-10-08 14:43: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제주도는 신재생 발전 및 전기차 전면 전환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LG와 상호협력키로 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를 위해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하현회 (주)LG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제주도 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자치도, 한국전력, LG는 사업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신재생 발전, 전기차 인프라 확산 및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를 맡고 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서는 LG와 협력한다.

'에코 타운'은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저장- 사용과 전기차 인프라를 제어한다. ‘에코 타운’에는 1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1.5메가와트(MW) 규모의 ESS가 설치되어, 야간에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저장해 주간에 활용하게 된다.

또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방범 CCTV까지 갖춘 고효율 LED 스마트가로등 ▲개별 가정 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미터 ▲태양광발전과 에너지 고효율 건축자재를 적용한 친환경 건물 및 에너지 통합운영센터도 구축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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