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경 티업… 전인지 프로골프선수도 동석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라운딩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골프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세계 정상급 프로골프 선수인 전인지(하이트진로)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설명]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8일 오후 1시 27분경 인천 청라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w부시 미국 전 대통령과 라운딩을 가졌다. 조규봉 기자
이날 1시27분경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먼저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도착했고, 5분 후 부시 전 대통령이 5대의 경호차량을 대동하고 도착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잠시 후인 38분 경 클럽하우스 정문에 도착했다.
[사진설명] 조지w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1시 33분경 인천 청라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 VIP 전용 입구로 들어가고 있다. 조지w부시 미국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라운딩을 가졌다. 조규봉 고성덕 기자
부시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별로로 마련된 VIP 전용공간을 이용해 클럽하우스로 들어갔으나 이 부회장은 일반인 출입구로 입장했다.
이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은 2008년 4월 이 전 대통령의 방미(訪美)때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골프카트를 함께 타며 친밀감을 과시했고, 이후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리더십의 예술: 대통령의 개인 외교’라는 주제의 전시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전시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가 두텁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사진설명] 이명박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1시 38분경 인천 청라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 VIP 전용 입구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조지w부시 미국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라운딩을 가졌다. 조규봉 고성덕 기자
골프를 매우 좋아하는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트컵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한편 삼성 이 부회장이 이날 회동에 참석하게 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들은 “그린피 등 골프회동 비용을 삼성이 아닌 풍산이 대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오늘 호스트가 풍산인데, 풍산 관계자가 어디 계십니까?”라는 말도 오고 갔다.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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