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집 만들던 50대, 아파트서 누군가 던진 돌에 맞아 사망

길고양이 집 만들던 50대, 아파트서 누군가 던진 돌에 맞아 사망

기사승인 2015-10-09 17:20: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의 집을 만들어 주던 50대 여성이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다.

8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의 18층짜리 아파트 화단 앞에서 55살 여성 박모씨가 위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에 머리를 맞았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박씨 머리를 맞고 튕긴 벽돌에 함께 있던 29살 박모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인 두 사람은 길고양이 보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 아파트에서 벽돌을 아래로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벽돌이 떨어진 아파트 라인을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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