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의 진화...주름개선 미백에 향기까지 더한다

핸드크림의 진화...주름개선 미백에 향기까지 더한다

기사승인 2015-11-14 02: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나날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핸드크림 시장 판세까지 바꾸고 있다.

1세대 핸드크림이 보습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2세대는 보습에 향을, 최근 선보이는 3세대 핸드크림은 여기에 주름 개선, 미백 등 기능성에, 아이디어 넘치는 패키지로 소장가치까지 더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장기 경기침체의 여파로 '작은 사치'가 젊은층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니즈와 기능이 반영된 핸드크림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 핸드크림 하나로 보습부터 주름 개선·미백까지 한방에

손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부 상태에 따라 특화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건조함, 주름, 칙칙한 피부톤 등 평소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생활보습 바디 전문 브랜드 더마비는 우레아 5% 등 보습성분을 함유해 갈라지고 거칠어진 피부를 집중보습해주는 핸드 힐링 트리트먼트를 필두로 각각 주름 개선 기능성과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은 굿바이 핸드 링클, 화이트닝 핸드 에센스를 선보였다. 3종 모두 'MLE 보습과학 포뮬러TM'를 적용, 흡수는 빠르고 보습지속력을 길게 했으며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5가지 피부 유해 논란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향수보다 퍼퓸 핸드크림을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퍼퓸 핸드크림을 눈여겨보자. 은은한 향에 손 관리까지 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최근에는 향수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핸드크림이 잇따라 출시되는 만큼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이니스프리가 출시한 제주 퍼퓸드 핸드크림 시즌2는 마치 향수를 뿌린 듯 오랫동안 지속되는 향기가 특징. 시트러스, 푸르티, 플로랄, 그린, 오리엔탈, 파우더리의 다양해진 향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치자, 수국, 산딸기, 복숭아, 삼나무 등 제주도 자연 속에 있는듯한 내추럴함을 느낄 수 있는 10종의 향기로 구성되어 있다.

◆ 소장가치 상승! 비주얼도 성분도 최강 핸드크림

급증하는 키덜트족을 겨냥한 캐릭터 핸드크림도 선보였다.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는 물론 특화된 성분까지 더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홀리카홀리카의 밀키 카우 핸드크림은 귀여운 젖소 모양의 패키지가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단백질, 지방산, 비타민 등 100가지가 넘는 영양소를 함유한 청정제주 목장 우유 성분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 거친 손등을 부드럽게 가꿔준다. 기능과 향별로 흰 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4종으로 구성되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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