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엘 클라시코’… 호날두 대 메시 성사되나

시즌 첫 ‘엘 클라시코’… 호날두 대 메시 성사되나

기사승인 2015-11-16 21:2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오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

이번 경기가 각별한 이유는 1, 2위팀의 대결인데다가 2위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할 시 순위가 뒤집히기 때문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27점에 득실 13점으로 1위를 마킹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4점에 득실 19점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1점차 승리를 거둘 시 득실차로 1, 2위는 뒤바뀐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양 팀은 만반의 준비로 당일 ‘최상의 팀’을 만들고 있다. 양 팀의 상징적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휴가를 반납하고 오히려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시는 지난 9월 말께에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좀처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엘 클라시코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로 재활치료의 강도를 높이고, 지난 13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초점은 오직 22일 대 레알 전에 맞춰져있다.

근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메시는 벤치를 지키거나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었다. 무릎 부상의 재발을 방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메시의 회복세가 생각보다 빠르고, 이번 경기에 대한 출전 의지가 강해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선발 기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도 호날두를 필두로 사기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팀의 상징적 존재인 호날두가 휴가까지 반납하고 훈련의 강도를 높이자, 주변 선수들도 22일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마르셀로도 22일 복귀에 온 정신을 쏟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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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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