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의 기적' 한국, 일본에 야구의 진가를 보여줬다… 극적으로 4대 3 역전승

'9회의 기적' 한국, 일본에 야구의 진가를 보여줬다… 극적으로 4대 3 역전승

기사승인 2015-11-19 23:12: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 일본 야구 대결에서 한국이 9회 야구의 진수를 일본 본토에서 보여줬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오후 도쿄돔에서 프리미어12 준결승전을 펼쳤다. 두 팀은 이대은과 오타니쇼헤이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대한민국은 4회 일본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3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던 이대은이 4회 선두 나카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쓰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나카무라에게 좌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린 것.

이어 히라타가 결국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시마가 빗맞은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대시하던 김재호가 2루주자를 잡으려 역동작으로 송구한다는 것이 2루 베이스를 벗어나는 실책을 저지르며 1루주자가 3루까지 갔고 1점을 더 실점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1사 1,3루가 이어졌고 한국은 이대은을 내리고 차우찬을 올렸다. 하지만 차우찬이 아키야마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가 이어졌고 후속타자 사카모토의 우중간 타구를 우익수 민병헌이 잡아냈지만,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일본에 이끌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폐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야구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닌’ 것이었다. 9회 초에서 공격을 시작한 한국의 타선이 살아난 것. 오재원으로 시작된 한국의 득점은 9회에만 무려 4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4-3으로 역전했다.

9회에서만 4점을 내고 일본에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예선 1차전 일본의 굴욕을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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