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테러 우려로 경찰 1200명 배치

엘 클라시코, 테러 우려로 경찰 1200명 배치

기사승인 2015-11-20 16:15: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2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스페인 당국이 경기장 주변에 경찰 1200명과 1195명의 응급대원을 배치한다.

AF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파리 테러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경기에 역대 최고 등급의 경계태세가 갖춰진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경기장 입구와 외곽, 교통편 주변에 대규모의 방어요원을 배치하며, 이는 평소 6배가 넘는 인원이 될 것”이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경기장을 3중으로 둘러 싼 보안요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무장한 기마경찰과 경찰견, 금속탐지기 등이 대규모 동원돼 강도 높은 보안검사가 이뤄진다.

당국은 이번 엘 클라시코에 1만 5000여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전 세계로 생중계돼 최소 5억여명이 이번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IS가 ‘보여주기 식’ 테러를 주로 감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를 테러의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스페인 당국의 설명이다.

호르헤 페르난데스 디아스 내무부 장관은 “경기를 연기할 이유는 없다”면서, “만약 테러가 발생하면 최우선적으로 인명 보호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투탕카멘 무덤, 빛을 찾다!' 1922년 발굴 당시의 흑백사진을 컬러화하면?

[쿠키영상] 고릴라의 패대기 굴욕

[쿠키영상] 日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 은퇴 발표…'연예계 활동 예정'

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