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박병호 제치고 MVP, 구자욱 신인왕

테임즈, 박병호 제치고 MVP, 구자욱 신인왕

기사승인 2015-11-24 15:42: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홈런 40도루를 달성한 NC의 에릭 테임즈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테임즈는 2015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가운데 50표를 얻어 44표를 획득한 넥센 박병호를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다.

외국인 선수가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 2007년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세 번째이다.

올 시즌 장타율 등 4관왕에 오른 테임즈는 한국 최초로 40홈런 40도루를 달성했다. 테임즈는 MVP 트로피와 함께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신인왕은 3할4푼9리로 타격 3위에 오른 삼성의 구자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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