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의 연애시절 모습이 공개된다.

27일 SBS 새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 측은 도해강의 신림동 고시원 시절, 도해강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최진언의 애걸복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진언은 한겨울 두꺼운 외투를 입고 두 손을 머플러로 돌돌 감쌌지만, 한파에 귀와 코가 빨개진 채 추위에 덜덜 떨며 하염없이 창문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 진언은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보고 싶다”는 문자에 해강은 “참아”라고 답장을 하고, 진언은 오기가 나 “나 추워. 얼어죽을 지도 몰라”라고 다시 문자를 보낸다. 그러나 해강은 독하게도 “집에 가”라고 퉁퉁거린다.

이 장면은 진언이 우듬지 앞에서 기억을 찾은 해강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고 “참아요”라는 답문자를 받으면서 하는 과거에 대한 회상이다.

제작진은 “토요일 방송될 제25화를 통해 부부들은 과거 연애와 밀당의 추억 속으로 풍덩 빠지실 거라고 확신한다”며 “추억을 안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최진언과 도해강 부부! 무척 재미있으나 다소 느끼한… 그리고 간지러운 고전적 연애 스토리를 토요일 밤 10시 시청자께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