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A성형외과 원장, 간호조무사에게 대리 성형수술 맡겨

서울 강남 A성형외과 원장, 간호조무사에게 대리 성형수술 맡겨

기사승인 2015-12-01 12:3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성형수술을 맡긴 의사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간호조무사에게 성형수술을 맡기고 제약회사 뒷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남구 모 병원 원장 3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 씨의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직접 한 간호조무사 49살 이 모 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간호조무사인 이 씨에게 가슴확대 수술 등 모두 48차례의 무면허 의료 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제약회사 직원에게서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1000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와, 의사 명의를 빌려 2012년부터 서울과 인천 등에 다른 병원을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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