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겨울의 문턱으로 접어들면서 콜록거리는 기침소리가 안팎으로 잦아졌다. 최근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나면서 ‘폐렴’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인한 폐의 염증을 말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폐 증상 장애와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 장애, 고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발작을 일으키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발생한 ‘집단폐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초 의심 환자 발생 이후, 모니터 대상자는 무려 1,4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폐렴에 대한 공포감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전문가들은 원인균 방어를 위해 평소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면역력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의 면역력 증강 효능은 이미 국내외 5,000여건의 논문과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쥐의 생존율은 20%에 그쳤지만, 홍삼을 먹은 쥐의 생존율은 80%에 달했다.
교수팀은 또한 홍삼이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 감염 예방에도 홍삼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 그룹은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이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고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33%나 적었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꼽히는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액, 홍삼액기스,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하지만 제품 선택 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제조 방식이다.
현재 시판 중인 홍삼 엑기스는 주로 물에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제조방식의 단점은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찌꺼기)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을 택해야 한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물 추출 방식으로 인해 버려지는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참다한 홍삼을 포함한 일부 업체는 이 제조방식을 사용 중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을 통해 “홍삼을 물에 우려내는 경우,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 52.8%는 모두 버려진다”며 “통째로 갈아 먹을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이른다”고 말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5위의 무서운 질병이지만 그에 비해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외출 후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를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평소 면역력에 효과적인 음식을 섭취해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