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편의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버전 업데이트로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들에게도 개방된다.
T전화 다운로드 버전에서는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화면을 보면서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통화 중 사진, 문서, 위치, 웹페이지 공유(T전화앱), 저장하지 않은 상호 전화번호도 확인 가능한 T114 등 대부분의 T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룹통화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다.
T전화 2.5버전은 사기 전화번호 정보 공유업체인 ‘더치트’와의 제휴를 통해 사기피해 번호를 제공해 해당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기피해 의심번호’라는 메시지가 뜬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통화 중 보이스피싱 등의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할 수 있고, 통화 종료 후 ‘통화녹음 신고’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스팸전화 번호 및 국제전화에 대해 벨소리로도 음성 안내해 주는 ‘안심벨소리’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보이스피싱 취약 계층의 전화 범죄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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