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한국의 아이언맨”, 15홈런 이상 칠 것”…美 볼티모어 선

“김현수는 ‘한국의 아이언맨”, 15홈런 이상 칠 것”…美 볼티모어 선

기사승인 2015-12-17 13:59:55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이 김현수에 대해 “한국의 아이언맨”이라고 소개했다.

볼티모어 선은 17일(한국시간)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와 2년 700만달러(한화 약 8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한국의 아이언맨이라고 불려 왔다. 두산 베어스에서 9시즌을 넘게 뛰는 동안 거의 전 경기에 출전해 왔기 때문”이라며 김현수 특유의 꾸준함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2006 시즌에 1경기 출전에 그쳤던 김현수는 본격적으로 1군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07년에 99경기에 나온 후 2008년 126경기, 2009년 133경기, 2010년 132경기, 2011년 130경기, 2012년 122경기, 2013년 122경기, 2014년 125경기, 올해 141경기에 출전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가 통산타율(0.318), 출루율(0.406)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보다 높고, 장타율은 이들 둘보다 낮다”면서도
“그래도 한 전문가(talent evaluator)는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5홈런 이상 때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선은 “현재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를 제외하고는 외야 라인이 갖춰지지 않았다. 따라서 김현수가 주전 외야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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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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