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변했다… 폭풍 질투로 ‘과격’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변했다… 폭풍 질투로 ‘과격’

기사승인 2015-12-20 14:35: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가 질투심으로 인해 과격해질 대로 과격해진 지진희의 모습을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애인있어요’에서 진언을 푸독신 사건에서 빼내기 위해 백석과 연인인체 연극중인 해강은 백석에게 꽃을 사와 달라고 부탁하고, 호텔방에서 백석과 푸독신 음모의 진상을 논의하다가, 진언이 왔음을 알고 일부러 와인잔을 테이블에 세팅한다.

백석 역시 셔츠 단추 두 개를 푼 채 문을 열어 진언에게 충격을 주고자 돕는데, 백석의 벗어 던진 겉옷과 와인병, 비워진 와인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해강까지 목격한 진언은 분노로 거의 미치는 상황에 도달한다.

질투심의 정점은 목점이다. 올림머리를 하고 있는 해강 뒤에 선 진언은 해강의 목점, 그만이 알고 있는 해강의 소중한 비밀을 백석도 봤을 거라는 질투심에 분노의 꼭지점에 도달한다. 스윗남 지진희의 모습은 간데 없이, 지진희는 해강의 입술에서 성마르게 립스틱을 지워버린다. 그리고 절규한다. "바르지마, 왜 발라, 어디서 발라, 누구한테 보일라구 발라"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은 주말 밤 10시.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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