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A씨 “김현중과 동거 2년, 임신만 5번”

전 여친 A씨 “김현중과 동거 2년, 임신만 5번”

기사승인 2015-12-22 00:00:58
김현중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김현중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A씨의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 사무소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 일치 99.9999%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A씨의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고 전했다.

A씨 측은 “김현중 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임신했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해 증거 66개를 제출했다”며 “김현중은 총 23개의 증거만 제출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 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며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현중 씨는 증거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고 있고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적 거부 의사만 밝히고 있다”며 “‘한류스타’라는 특권의식을 내세워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라고 꼬집었다.

A씨 측은 “김현중 씨는 불필요한 기자회견, 언론플레이를 통해 A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A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인격 살인’을 자행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중 씨는 앞으로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아울러 아이와 엄마의 인권 역시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 씨의 팬들도 의뢰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행위를 중단하고 결과를 지켜보길 바란다”며 “아이와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유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 받아 7개월째 복무 중이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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