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7경기 연속 무승의 침체에 빠지며 강등권에 놓인 스완지시티 상황에 대해 기성용이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지금의 상황에 불만족스럽고, 화가 난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성용은 "팀이 18위라는 사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우리 팀에 맞는 순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3승6무8패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몽크 감독이 경질되며 팀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경기력은 점점 상승세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성적은 여전히 좋지 않다.
기성용은 "지난 2경기의 내용은 괜찮았다. 선수들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팬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의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새 사령탑 영입에 대해 "구단은 팀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면서,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두고 고민해볼 일"이라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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