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응답하라 1988’ 출연 중인 고경표가 출연진들의 실제 성격을 밝혔다.
고경표는 매거진 ‘인스타일’과의 화보 촬영에서 극중 선우의 모습을 벗고 세련된 훈남으로 돌아왔다. 화보 촬영 당일 오전에도 ‘응답하라 1988’ 촬영에 매진한 후 급하게 촬영장으로 이동한 고경표는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금세 기운을 찾고 포즈에 집중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배우로서의 눈빛과 표정을 드러내야 하는 클로즈업 촬영에서는 다소 우울한 듯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장악해 주변 분위기를 압도시켰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경표는 절친 류혜영과 커플로 열연하는 데 대해 “연기이기 때문에 어색한 것은 없고 보통의 연기자들처럼 촬영 중”이라며 “오히려 친구니까 서로 연기하기에 편한 부분이 있다. 전날 잠을 못 자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서로의 얼굴만 봐도 바로 알기 때문에 연기할 때 배려를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문동 5인방’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혜리는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거의 비슷하고, 보검이는 내가 본 연예인 중 인성이 가장 착한 친구”라며, “준열 형은 정환이처럼 시크하다기보다 다정다감하고 장난을 많이 치는 성격이고, 동휘 형은 동룡이보다는 신중하고 역할에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이기도.
아울러 ‘응답하라 1988’을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대해 “선우의 성인 역이 누구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성인 덕선 역으로 이미연 선배가 나온다는 것도 첫 방송이 나갈 때 회식하면서 알게된 상태라, 나도 누가 될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고경표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