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내국인 '연봉킹'은 이동국… 11억원 수령

K리그 내국인 '연봉킹'은 이동국… 11억원 수령

기사승인 2015-12-24 16:02:57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K리그 내국인 중에선 이동국(전북 현대)이 11억1256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외국인은 레오나르도(전북 현대)가 12억9634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금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은 1인당 평균 1억5000만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월 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선수들의 연봉 총액은 539억8000여만원으로, 1인 평균은 1억4840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내국인은 이동국이 지난해에 이어 2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김신욱(울산 현대)으로 10억537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정성룡(수원 삼성)이 7억5800만원, 신화용(포항 스틸러스)이 6억5800만원, 최철순(전북 현대)이 6억3710만원으로 3-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705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2위였던 레오나르도가 올해엔 1위를 차지했고, 몰리나(FC서울)는 12억5750만원으로 2위로 내려왔다.

그 뒤를 제파로프(울산 현대)의 10억4928만원, 스테보(전남 드래곤즈)의 7억4850만원, 산토스(수원 삼성)의 7억3300만원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K리그를 재패한 전북이 선수 연봉을 가장 많이 쓰는 구단으로 조사됐다. 전북은 이번 시즌 연봉으로만 120억509만원(선수당 평균 3억3347만원)을 지출했다.

수원의 87억3858만원(평균 2억5701만원), 울산의 86억377만원(평균 2억5305만원), 서울의 75억3829만원(평균 2억2171만원)이 3-5위를 차지했다.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선 지난 시즌 합류한 서울 이랜드가 31억4688만을 선수연봉으로 지출했고, 대구FC가 29억3645만원, 경남FC가 20억436만원, 강원FC가 17억5219만원을 썼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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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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