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박싱데이 앞두고 '출격준비 완료'

기성용, EPL 박싱데이 앞두고 '출격준비 완료'

기사승인 2015-12-27 00:00: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최근 침체를 면치 못하자 "스스로에게 실망이다"라고 한 기성용이 팀의 반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오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웨스트브로미치와 맞대결을 펼친다.

기성용은 거의 매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음에도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다. 기성용은 최근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면서도, “최근 결과는 안 좋았어도 경기력은 많이 회복됐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스완지시티는 3승5무8패, 18위에 위치해있다. 성적부진으로 지난 시즌의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몽크 감독이 경질되고, 선수들도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이번 박싱데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7일 경기에 이어 29일엔 이청용이 소속된 크리스탈 펠리스와 만나고, 내년 1월 3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야 한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 탈출여부가 결정되기에, 최소 1승1무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기성용 또한 반전이 필요하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미드필더임에도 8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의 중심에 위치해있었으나 올해엔 캐피털원컵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했을 뿐이다. 기성용이 살아야 팀이 살아난다는 외신들의 평가가 있는 만큼, 기성용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해지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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