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4대0 대패… 박싱데이 첫 발부터 휘청

아스널 4대0 대패… 박싱데이 첫 발부터 휘청

기사승인 2015-12-28 00:00:58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스널이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대패하며 리그 우승의 꿈이 ‘오리무중’ 상태가 됐다.

아스널은 27일 자정(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4대0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그 1위 레스터시티 또한 리버풀에게 1대0 패배를 당하며 EPL은 그야말로 ‘대혼란’ 시대를 맞았다.

1주일간 3경기를 연달아 치르는 박싱데이는 EPL 우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리그 1, 2위 팀이 첫 경기에서부터 패배하고, 다소 주춤했던 3, 4위팀이 훌쩍 뛰어올랐다. 그야말로 혼전양상이다.

아스널은 모든 대회를 합해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메수트 외질은 리그에서만 15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외질이 봉쇄당하자 아스널도 힘이 빠졌다. 사우샘프턴의 빅터 완야마는 외질에게 시간도 공간도 허락하질 않았고, 외질은 슈팅으로 이어질 만한 패스를 시도할 기회조차 없었다.

외질에게 지나친 부담이 집중된 것은 아스널의 부상 위기라는 이유도 있다. 특히나 공격진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향력이 사라진 타격은 컸다. 게다가 아스널은 너무 쉽게 골을 헌납하며 프리미어 리그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보기 좋게 놓쳐버렸다.

경기 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4골 차라는 점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실망스러운 결과이긴 하지만 역습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운도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위부터 7위까지의 승점차이는 단 9점이다. 박싱데이 동안 치러질 두 번의 경기에 따라 EPL은 그야말로 ‘누구든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가 됐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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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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