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글로벌 IT 기업들은 자신의 기술로 IoT 표준화를 이루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텔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9위와 11위를 차지했다.
최근 시장분석기관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IoT 기업을 대상으로 IoT와 해당 기업을 연관한 검색 횟수, 뉴스 및 블로그 언급 횟수,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SNS인 링크드인(Linkedin) 태그 횟수 등 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IoT 애널리틱스는 각 항목에서 1위 기업을 100%로 규정한 뒤 횟수에 따라 각 기업의 %를 수치화하고 이를 종합해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종합 71%를 받은 인텔이 1위, IBM(67%)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56%)가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구글(53%), 시스코(51%), 휴렛팩커드(41%), 애플(29%), SAP(28%), 삼성전자(28%), 오라클(28%) 순으로 나타났다.
IoT 애널리틱스는 “인텔은 반도체 영역에서, IBM과 MS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IoT 리더로 평가됐다”며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은 IoT보다는 기존 비즈니스에 좀더 초점을 맞추면서 순위가 다소 낮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10개 기업 중 9개 기업을 미국 기업이 차지하는 등 미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비미국계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27%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2계단 오른 11위로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LG전자와 같은 (27%)를 기록했으며, 델(26%), 에릭슨(24%), GE·NEC(각각 19%), 퀄컴(18%), 화웨이·버라이즌(15%), 오렌지(13%)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IoT가 2025년까지 연간 6조2000억 달러(약 7271조3600억원), 최대 11조 달러(약 1경2900조8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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