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에게 욕설을 하면서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은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29일 YTN에 따르면 이달 중순 쯤 경기도 소재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도중 일부 학생들이 교사를 빗자루로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 입수됐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머리를 손으로 밀치며 침을 뱉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교사는 기간제 교사로 전해졌다.

같은 반 학생들은 당시 출석 문제를 두고 일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피해 교사는 당시 학생의 장난이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처벌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조만간 교권침해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에 따라 학생들을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최대한 신속하게 경위를 파악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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