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계열사, 최태원 내연녀 부당지원 의혹

SK계열사, 최태원 내연녀 부당지원 의혹

기사승인 2015-12-30 11:1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불륜 사실과 혼외 자식 존재를 공개한 가운데 내연녀에 대한 SK 계열사의 부당 지원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서 최태원 회장이 2010년 3월 싱가포르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라는 법인을 설립한 뒤 그해 4월 내연녀 김씨 소유의 아파트를 24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이 아파트는 내연녀가 2008년 1월 SK건설로부터 15억5500만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최 회장이 내연녀를 위해 SK 해외계열사를 통해 회사공금으로 아파트를 매입해 줌으로써 공금 횡령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는 해당 아파트가 당시 미분양 상태였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SK 관계자는 "당시 미분양이었고 그런 점에서 오히려 SK건설을 도와준 것"이라면서 "2008년 금융위기가 끝나고 2010년에는 부동산시장 활황이 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라 시세대로 산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9일 편지를 통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심경을 털어놨으나 노소영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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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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