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국내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23년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1993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 지 23년 만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30일 발표한 ‘11월 유선 통신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2001만35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달에 비해 약 2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1993년 정부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터넷을 위한 전용회선 구축에 착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당시 한국통신의 ADSL, 또 광동축 혼합망(HFC)를 활용한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활성화됐다. 최근 집 안까지 광케이블을 이용해 서비스하는 FTTH 가입자도 크게 늘고 있다.

기술 방식별 가입자를 살펴 보면 광케이블(FTTH 방식) 가입자가 657만8650명에 달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32%를 차지했다. 또한 기업 등에서 주로 쓰는 전용회선 LAN 서비스 가입자만 765만26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초기 등장했던 xDSL 및 HFC 형태 가입자도 각각 145만명과 431만명을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술방식별로 xDSL, LAN, HFC, FTTH, 위성 등의 방식이 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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