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오너리스크에 주가 뚝뚝

SK그룹, 오너리스크에 주가 뚝뚝

기사승인 2015-12-31 13:53: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뒤 또한번 오너 리스크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주가는 최 회장의 불륜 사실 공개 이후인 지난 29일과 30일을 합치면 5% 가까이 떨어졌다.

최 회장은 지난 29일 불륜 사실과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서울 서린동 본사에 출근하지 않은 채 모처에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회사자금 횡령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8월 15일 사면·복권된 뒤 적극적인 대외 행보에 나섰으나 이번에 한번 더 스캔들에 휘말리게 됐다.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절차가 공식화될 경우 그동안 SK그룹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한 재산 분할로 인해 지배 구조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점까지 부각되면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SK㈜의 최대 주주는 지분 24.4%를 보유한 최태원 회장이며 노 관장은 지분이 0.01%에 불과하다. 노 관장이 재산 분할을 할 때 현금이나 다른 자산보다 그룹 성장 과정의 기여도를 주장하며 SK텔레콤 등의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돌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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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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