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로 돌아온 달샤벳 “데뷔 5주년 맞춰 새 앨범”

4인조로 돌아온 달샤벳 “데뷔 5주년 맞춰 새 앨범”

기사승인 2016-01-05 15:48: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걸그룹 달샤벳이 4인조로 컴백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달샤벳 아홉 번째 미니앨범 ‘내츄럴니스’(Naturalness)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세리는 “4인조로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솔직히 빈 자리가 느껴진다. 허전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5년간 함께했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우리 멤버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며 “데뷔 5주년 날짜에 맞춰서 앨범을 낸 거라 시작도 기분도 좋다.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수빈은 “데뷔 당시만 해도 고등학생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켜줘서 그런지 든든한 마음이 든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아영도 “어제 데뷔한 것 같다. 미성년자였던 막내가 데뷔를 해서 20대가 됐다. 1월 첫째 주 컴백주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우희는 “데뷔 5주년인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이 보러와 줘서 감동적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수빈은 “복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용감한 형제의 노래를 타이틀로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내 스스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내가 프로듀싱을 맡았을 때보다 기분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는 다른 앨범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각자 솔로곡이 수록되어있다. 이번 앨범의 인트로 곡과 3번 트랙에 참여했다. 1번 인트로 곡은 달샤벳 언니들의 달달한 목소리로 문을 열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아노 선율로 이뤄진 푸근한 느낌이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곡이다. 3번 트랙은 신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는 댄스곡이다. 달샤벳 노래 가운데 가장 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츄럴니스’에는 멤버들의 개인 솔로 곡이 1곡씩 담겨있다. 수빈은 “4인조가 됐다. 아무래도 한 명 한 명 멤버가 보인다는 점이 장점이다. 노래에도 개인의 개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율과 가은이의 꿈이 있었고 우린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12월에 우리 여섯이서 송년회를 할 정도로 끈끈하게 지내고 있다. 더욱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우희는 “‘사랑한다고 해서’라는 미디엄템포의 발라드 곡을 불렀다. 올 겨울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별하면서, 사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절절한 가사가 담겼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세리는 “내 솔로 곡은 ‘착한남자’다. 내가 유일하게 특별하게 내밀 수 있는 것은 피쳐링이 있다. 엠아이비(M.I.B)의 심스가 참여해줬다. 나와 중학교 때부터 굉장히 오래된 친구다. 그 친구가 많이 도와줬다. 모두 공감할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영은 “5번 트랙인 ‘드림 컴스 트루’(Dream Comes True)가 내 솔로곡이다. 날씨가 춥고 해서 가장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은 가사다. 어쿠스틱 모던 락 장르다. 컬러링을 해주면 좋을 노래다. 많이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작사·작곡한 수빈은 “수록곡을 들으면 아시겠지만 언니들은 어쿠스틱하다. 하지만 난 신난다. 추워서 히터를 강하게 틀어놓은 곳에서 신나게 듣기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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