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끼치는 이케아코리아… 매장 늘려도 경쟁력 없을 것”

“불편함 끼치는 이케아코리아… 매장 늘려도 경쟁력 없을 것”

기사승인 2016-01-06 14:00:55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 신제품 품평회 간담회서 이케아 언급
에몬스, 올해 20% 성장 목표… “소비 편의성으로 경쟁력 확보”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이케아코리아(IKEA)의 최대 약점은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야하는 불편함이나 배송의 문제, 일회성 품질 등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품질을 보장하고 유지해주면 되는 것이다. 쓰고 버리는 가구가 아닌, 쓰고 누릴 수 있는 가구가 앞으로는 더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에몬스가구 김경수(사진) 회장의 말이다. 에몬스가구는 6일 새해 들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가구 트렌드와 신제품 품평회에 대한 기자간담회(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를 열었다.

신제품 소개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600억원 목표로 했으나, 달성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재작년에 비해 10%이상 올랐다”며 “편리함을 통해 올해는 작년대비 20%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스위스 가구브랜드 이케아코리아의 공습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케아코리아가 300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하지만, 불편함을 끼치는 입장에서 매장을 늘려봐야 경쟁력은 오히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케아코리아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확인한만큼 가구업계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이며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에몬스가구는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주는 가구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최근 소비 성향이 무조건 아끼는 알뜰소비에서 개인이 우선시하는 가치관련 소비재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가치 소비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명품전략을 한층 발전, 강화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에몬스는 이번 품평회에서 2016년 S/S 시즌에 선보일 60여점의 제품 트렌드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에 선보였던 가전과 가구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들은 IoT 기술과의 접목 및 헬스 케어 기능을 더한 특징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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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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