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보건복지부 국가공무원 의사 채용은 국민건강 위한 것”

의사협회 “보건복지부 국가공무원 의사 채용은 국민건강 위한 것”

기사승인 2016-01-11 11:45: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이하 의협)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정부의 양방일변도 전문가 채용, 정책추진에 문제가 없나?”는 내용의 논평과 관련해 국민건강을 위해서 지극히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료의 발전과 현대의학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및 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부합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 정책 및 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의료전문가인 의사 출신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의사협회는 정부의 보건의료 전문가 채용이 타 직능에 비해 의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의협은 한의협의 주장이 일방적이고 타당성이 없을 뿐 만 아니라 국민과 정부는 안중에도 없는 오만한 논평이라며, 메르스 사태 시 감염병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초동 대응이 미흡해 전 국민이 공포에 휩싸인 것은 물론 국가적 재난위기까지 초래되어 결국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이 18년 만에 임명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의학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의사는 보건복지부에서 그 역할이나 비중을 가벼이 할 수 없으며, 앞으로 더욱 높아져야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한국의료의 수준 및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길이며 대한민국이 보건의료분야에서 전 세계에 모범 선도국이 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의협은 논평에서 ‘양의사 중심의 기형적 보건의료제도’라는 표현으로 전세계적으로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를 비하하는 것은 단체로서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며, 한의협은 사회적으로 소모적인 논란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한의학의 과학화 및 계량화를 통해 국민에게 과학적 근거에 바탕한 한방의료를 제공해 신뢰관계를 회복하는데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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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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