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2일 “야당의 산 증인이며 원로이신 권노갑 고문이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평생을 야당에 헌신과 희생으로 일관해 오신 권노갑 고문의 탈당을 바라보며 안타까움과 착잡한 심경을 가눌 길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팔순을 넘긴 야당의 원로께서 무슨 정치적 영화를 누리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을 결행한 것은 아닐 것이다. 원로의 충언과 직언마저 귀 닫고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추구하는 친노세력의 패권적 행태가 결국은 야당의 원로마저 짐을 싸게 만든 것으로 폐쇄적 친노패권세력의 무신무의(無信無義)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권노갑 고문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완전히 결별하게 됐으며 친노와 운동권만 남아있는 운동권 좌파정당으로 전락했다”라며 “화무십일홍, 권불 10년이라는 말처럼 그들의 미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결심을 하신 권노갑 고문께서 야권의 재편과정에 큰 어른의 역할을 다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며 “현재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너 갈래로 진행되는 신당 창당세력의 통합을 중재해 제대로 된 수권대안정당이 건설될 수 있도록 원로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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