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중독 환자수 전년대비 52% 감소

학교 식중독 환자수 전년대비 52% 감소

기사승인 2016-01-13 11:27:55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연계 등으로 학교 식중독 저감 실현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줄어든 결과, 식중독 환자수가 1989명으로 ‘14년 4135명에 비해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12~’14년) 평균 3189명과 비교해도 38% 감소한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식중독 사전예측 정보제공 ▲학교급식관계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등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 집중했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식중독 발생시 동일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를 발령해 의심 식재료를 제외시켜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14년 10월 이후 전국의 모든 급식조달시스템을 사용하는 학교(1만1047개교)에 구축됐다.

식중독 발생 사전예측 정보는 지난 13년간(‘02∼’14)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것으로서 ‘15년 1월부터 매월 시도, 시군구, 관련협회에 식중독 발생 정보를 제공해 급식 관계자에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전국의 모든 초·중·고 학교의 교장과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모든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16년에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한 식중독 예측지도 및 주의정보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학교관계자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교급식 관계자에게 유용한 정보의 지속 제공으로 안심하고 건강한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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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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