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한의원의 의료기기 불법사용 고발 나설 것

의사협회, 한의원의 의료기기 불법사용 고발 나설 것

기사승인 2016-01-13 14:39: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현대 의료기기에 대해 행정당국의 조사를 요구한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원의 의료기기 불법사용에 대한 고발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불법 의료행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로부터 한의사 불법의료 신고를 받고,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의사협회 내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신고 접수된 건을 보건당국에 고발조치에 나서 한의원의 불법적인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근절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행정당국에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현대의료기기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의사가 초음파골밀도측정기를 이용해 검사를 한 행위는 의료법상 한의사 면허에 헝ㅇ된 의료행위가 아니라고 헌법재판소가 이미 결정한 바 있다며,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이 공개적으로 현대의료기기인 골밀도 측정기 시연을 했다는 것은 수많은 한의원에서 이미 다양한 종류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급여행위를 건강보험에서 제외하고, 한방처방 표준화 및 검증도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의협은 한의학의 과학화 및 표준화가 되지 않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급여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제외를 의료소비자단체와 함께 추진해 국민에게 의학적 근거가 명확한 한방의료행위를 제공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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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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