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 김정태 대표의 락웨어 한국 론칭 성공기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 김정태 대표의 락웨어 한국 론칭 성공기

기사승인 2016-01-14 17:51:58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최근 다양한 기능성 스포츠웨어가 출시되는 가운데, 호주 멀티스포츠웨어 브랜드 ‘락웨어’를 독점 계약한 락웨어 코리아 김정태 대표의 한국 론칭 성공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태 대표는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으로 2007년 락웨어 온라인 쇼핑몰 오픈, 2012년 락웨어 오프라인 매장을 한국 독점 오픈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스포츠웨어 스타일은 편안함에 중점을 둔 티셔츠나 트레이닝바지 등이었지만, 지금은 락웨어의 타이트 핏 스타일이 국내 운동복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락웨어는 패션과 기능성을 갖춘 멀티스포츠웨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선배 김정태 대표에게 락웨어의 한국 론칭 성공 비결을 들어보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재학 시절 어떤 공부를 했나요?

4년제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던 중 스포츠의류에 대해 자세히 배워보기 위해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처음 접하는 분야였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스쿨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교육 노하우에 따라 패션디자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운 것이 지금도 많은 기초가 되고 있으며,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그때 배운 의류 생산공정과 봉제기술은 락웨어의 제품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고, 실물 제작 경험은 지금도 종종 호주 본사에 직접 제품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시장조사를 하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 한국 시장 특유의 인기 디자인이나 사이즈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락웨어를 론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10년 전 호주로 출장을 갔다가 타이트한 핏의 운동복 락웨어가 신기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스포츠의류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학교에서 패션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떠올렸던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락웨어의 매력적인 제품력과 만나 비로소 창업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그 당시 락웨어는 이미 운동전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브랜드였지만, 국내에서 구매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웰빙 열풍으로 운동복 시장은 더욱 커질 거라고 예상했고, 제품력도 입증됐으니 판로만 개척하면 된다고 판단했다.

고객들이 국내에서 락웨어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호주 본사와 독점으로 판권을 계약해 2007년 온라인 쇼핑몰을 먼저 오픈하게 됐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람이 입는 옷은 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자유롭고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가치가 바로 이것이다. 락웨어는 현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스포츠웨어로 운동할 때나 일상에서나 패셔너블하게, 또 기능적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이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후배들 역시 옷을 만들 때 나만의 좋은 가치관을 가지고 만들면 좋은 옷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정태 대표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패션마케팅 능력도 매우 뛰어난 선배로 평가된다. 그는 락웨어 코리아 론칭 성공 비결을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재학 당시로 꼽으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락웨어 코리아는 2007년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압구정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으며, 그 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기존 요가복 시장의 틀을 깨고 지금까지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오프라인 2호점과 대형 백화점 입점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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