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 3년 실형 선고… 효성측 "항소할 것""

"조석래 효성 회장 3년 실형 선고… 효성측 "항소할 것""

기사승인 2016-01-15 15:42: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이 1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죄로 1심에서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에 따르면 조 회장은 조세 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민 납세의식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고령과 건강 상태를 이유로 들어 법정구속은 면했다.

횡령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48) 사장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을, 조 사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50억원을 구형했다.

효성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고 개인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사안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무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실형이 선고돼 안타깝다"면서 "추후 항소심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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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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