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어남류’가 아닌 ‘어남택’이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 덕선(혜리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최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택은 덕선에게 금거북이를 건넸다. 최택은 “이게 뭐냐”고 묻는 덕선에게 “영원한 사랑”이라고 말했다.
무미건조한 최택의 프러포즈에 덕선은 “이게 뭐냐. 프러포즈 한다더니 이게 끝이냐”고 섭섭해하자 택은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덕선은 최택의 수줍은 고백에 웃음을 터트렸다.
택과 덕선은 부모님께 자신들의 사이를 밝히는 문제로 의논했다. 혜리는 “우리 사이 안 변할 자신 있어. 사랑해”라고 말하자 택은 덕선에게 진한 키스를 했다.
골목에서 택과 덕선이 연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보검은 승무원 혜리의 짐을 대신 들어다 주고, 자주 전화하면서 사랑을 표현했다. 박보검은 “동네 한 바퀴만 돌자”라면서 혜리를 불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혜리가 노래방에서 회식 술자리에 참석한 문제로 다투기도 했다. 박보검은 “내가 싫다고 했잖아. 나 열 받으라고 일부러 그러냐”면서 화냈다. 이어 혜리는 박보검이 지인에 돈 빌려 준 문제로 “이름 대!”라며 화내기도 했다.
이날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는 쌍문동 이웃들이 하나 둘 쌍문동을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선우(고경표 분) 보라(류혜영 분)가 결혼해 쌍문동을 떠나자 최무성(최무성 분)은 아내 김선영(김선영 분)을 위해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이후 동룡(이동휘 분)이네, 정환(류준열 분)네가 쌍문동을 떠났고, 덕선의 가족들은 정환이네 가족들을 따라 판교로 떠났다.
덕선은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쌍문동 골목을 둘러보며 시청자들을 향해 작별인사를 건네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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