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박보영이 Mnet 신개념 창작동요대전 ‘위키드’에 출연한다.
Mnet은 18일 “박보영이 음악 예능 ‘위키드’에 출연한다”며 “어린이들의 멘토로서 작곡가, 어린이와 한 팀을 이뤄 동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인 ‘위키드(WE KID)’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신개념 창작동요대전. 2010년 MBC 창작동요제가 28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등 1980~1990년대 돌풍을 일으켰던 동요의 시대가 끝나고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요를 따라 부르는 요즘, ‘위키드’를 통해 동요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위키드’는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다. 김용범 CP는 “박보영은 평소 남몰래 어린이들을 돕는 등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연기자와 촬영 스태프들에게 인성 좋기로 정평이 난 스타다. 다양한 성향의 어린이들을 올바르게 한 팀으로 이끌며 어른과 어린이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새로운 동요를 만든다는 프로그램의 성격과도 가장 잘 맞는 인물”이라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어 “동요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위키드’는 요즘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담아내되, 2016년판 ‘마법의 성’ 같이 어른 또한 위로 받고 용기를 얻는 세련된 동요를 만들고자 한다”며 “Mnet이 그간 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는데, ‘위키드’가 전 세대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노래로 그간 침체돼 있던 동요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키드’는 다음달 18일 오후 9시40분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