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쿠웨이트 PIC로부터 1억달러 외자 유치

SK가스, 쿠웨이트 PIC로부터 1억달러 외자 유치

기사승인 2016-01-19 10:56: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SK가스는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를 통해 진행 중인 PDH 사업에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사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K가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SK어드밴스드 지분 중 85만여 주를 PIC사에 주당 13만6852원에 매각하는 총 1163억여원 규모의 외자 유치 거래를 최종 의결했으며, 오는 21일 PIC사와 지분 매각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어드밴스드는 PIC사를 포함해 3자 JV형태로 운영되며, 각 회사의 지분율은 SK가스 45%, APC 30%, PIC 25%이고, 총 자본금은 4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PIC의 SK어드밴스드 지분 투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SK가스 PDH 사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PIC 외자 유치로 SK가스는 PIC의 모회사인 KPC로부터 안정적으로 원료 (프로판)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PC는 쿠웨이트 정부가 100% 출자한 국영 석유기업 (원유생산능력 278만B/D)으로, 산하 8개 주요 자회사를 통해 석유/가스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등 모든 벨류 체인 및 화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역량 있는 회사이다.

특히, KPC는 매년 약 430만톤의 LP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SK가스는 이미 KPC로부터 연간 약 50만톤(전체 수입량 중 약 18%) 의 물량을 수입하고 있다.

PIC는 프로필렌 다운스트림 사업 등 추가 성장사업을 공동 추진해 ‘프로판-프로필렌-프로필렌 다운스트림’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SK가스 PDH 사업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근 SK가스 대표는 “이번 외자 유치를 통해 PDH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향후 성공적으로 PDH사업을 전개하고, 다운스트림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가스가 울산지역에 건설중인 PDH사업의 총 투자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며, 프로필렌 생산 능력은 연간 60만톤이다. 2014년 5월에 착공하여 올해 3월부터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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