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한’ 벤츠코리아 고객들은 늘 ‘봉’, 고객만족에 최선 다한다지만…

‘뻣뻣한’ 벤츠코리아 고객들은 늘 ‘봉’, 고객만족에 최선 다한다지만…

기사승인 2016-01-20 12:04: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소비자들에게 인기지만 서비스면에선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하는 수입차 업체 중 한 곳이다. 잘 나가는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뻣뻣’하다는 거다. ‘고객이 왕’이라는 한국 정서에도 많지 않아, 그저 한국 소비자들은 벤츠의 무성의한 서비스에도 고급차를 선호하는 또하나의 정서 때문에 구매하는 경향이 크다. 소비자들은 스스로가 수입차 업체의 ‘봉’을 자처하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시동꺼짐 현상으로 인한 광주 골프채 파손 사건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벤츠코리아 입장에서도 소비자 서비스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족한 소비자 서비스에 비해 인기는 여전히 최고다. 불만이 많아도 잘 팔라는 차인 것인데, 국내 누적 등록대수 20만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소비자불만을 줄이기 위해 벤츠코리아는 올해 서비스센터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특히 SUV 라인업을 포함해 올해 11개 주력 모델 출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벤츠 코리아는 20일 신라호텔 영빈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올해 경영목표, 네트워크 확장, 에프터 세일즈 강화, 사회공헌 확대 등에 관한 비전이 선포됐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2015년 전체 수입차 시장이 24.2%의 성장을 보였고 그중 벤츠코리아는 4만6944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 전년대비 33.5%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런 성장률을 바탕으로 올해는 연말까지 41개 전시장, 48개 서비스센터와 13개 중고차 시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와 달리 사회공헌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교육은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의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며 “2년 만에 36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토대로 기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사회공헌 활동을 할 것이란 내용은 없었다. 단순히 모바일 키즈, 아카데미 등 지난해 내용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전부다.

실라키스 사장은 "트레이닝, 서비스센터등을 확충하고 고용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교육에도 최선을 다해 최상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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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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