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련병원 지정받으려면 9월까지 인증 받아야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기인증 요양병원 483개소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간다.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21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인증의료기관의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석 원장은 “현재 인증 받으면 자체적으로 인증 필수사항을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돼 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이후 인증 받은 병원들의 사후관리 문제가 많이 지적됐는데 인증기간 중간에 현장조사를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인증 의료기관이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증 2-3년차에 1번 현장조사를 하는데 요양병원이 올해 첫 현장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3년, 2014년 인증받은 480여개 요양병원에 대해 현장조사를 나가게 돼 있는데 필수항목에 대해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인증 당시 지적받은 부분 등을 점검하게 된다”며 “특히 현장조사로만 그치지 않고 현장조사를 통해 인증 필수조건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인증을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환자안전관리와 질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메르스 사태 이후 환자안전과 병원 감염관리·예방을 위해 ‘감염관리’에 대한 인증기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인데 석 원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기준이 구체적이고 세밀화 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사후조치 중 하나로 감염관리에 대한 인증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는데 연구를 통해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수련병원에 대해 2017년 지정받으려면 오는 9월까지 인증을 꼭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다.현재 수련병원 인증율은 67.4%로 227개 기관중 153개소만 인증을 받았다.
석 원장은 “의료기관 자율인증 활성화가 중요하다. 종합병원의 경우 인증기관이 40%가 안되고, 병원은 10%도 안된다.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병원급 인증 확대가 절실하다”며 “급성기병원의 자율참여 확대에 대한 고민이 있고, 홍보·교육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정사업별 인증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100%(43개소) ▲연구중심병원 100%(10개소) ▲전문병원 100%(111개소) ▲완화의료전문병원 66.1%(37/56개소) 등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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