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균 유전자 이동 규명 기틀 마련

식약처, 식중독균 유전자 이동 규명 기틀 마련

기사승인 2016-01-21 22:18: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중독균의 유전자 이동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수평적 유전자 이동 데이터베이스(HGTree)'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HGTree 데이터베이스는 미생물 유전체 2,472개의 정보를 분석했으며 신·변종 식중독균과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방법을 마련할 수 있으며, 미생물의 분류?진화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연구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은 개체에서 개체로 유전 형질이 이동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유전학 개념으로 종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동할 수 있어 서로 다른 미생물 종들이 수평적 유전자 이동을 통해 병원성 유전자나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식약처의 ‘식중독균 유전체 연구사업단(단장 최상호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수행했으며, 국제학술지인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 임팩트팩터=9.112)’에 게재됐다.

이번에 구축된 수평적 유전자 이동 데이터베이스는 HGTree 홈페이지(http://hgtree.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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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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