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전 시장, 최성 시장에 ‘끝장토론’ 재차 촉구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실질부채를 놓고 전직 시장이 현직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현석 전 고양시장은 최성 고양시장이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가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실질부채 제로(0)인 도시가 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강 전 시장은 25일 “지난 17일 고양시 실질부채 제로(0) 관련 끝장토론을 공식 제안했으나 최성 시장이 현재까지 묵묵부답(??不答)하고 있다”며 “최 시장이 꽃보다 아름다운 102만 고양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의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공개토론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최 시장이 최근 발표한 실질부채 제로(0) 주장을 논리적·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했다.

강 전 시장은 토론회를 인터넷 또는 TV생중계 방식으로 추진하고, 토론회 방식은 최성 시장 측과 논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강 전 시장은 “급조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끝장토론에 응하는 최성 시장의 통 큰 행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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