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최근 장기 불황으로 합리적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기 위한 합리적 소비, 즉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전략도 가성비 좋은 제품 개발에 치중하는 추세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NC리테일그룹의 못된고양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꼽힌다.
못된고양이는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트렌드 상품을 가장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기업 신조로 삼고 있다. 그 만큼 다양한 제품군으로 아이에서 어른까지 넓은 소비층을 가지고 있다.
못된고양이 매장에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귀걸이, 목걸이, 팔찌, 헤어 제품 등의 액세서리 외에 목도리, 장갑 등 일반 잡화와 남성들을 겨냥한 패션 제품들도 고루 갖춰져 있다.
못된고양이의 가성비 좋은 대표적 제품은 ‘신학기 가방’이라고 불리는 1만원짜리 백팩과 ‘천 귀걸이’라 불리는 1000원짜리 귀걸이다. 가격 대비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백팩’은 학생들, ‘천 귀걸이’는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지 오래다. 특히 무알러지 제품과 10K, 금침, 은침(92.5%) 귀걸이도 선보여 아무 액세서리나 하지 못했던 여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처럼 못된고양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자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국내 120여개 매장뿐 아니라 하와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10개의 해외 매장을 가격대비 질 좋은 제품들로 채워나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가성비 좋은 제품이 인기를 얻어 왔다. 포장재나 부수적인 비용은 줄이고 기능성과 효능에 집중한 화장품이 명품 화장품보다 훨씬 더 호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니스프리 ‘슈퍼푸드 프롬 제주’ 라인은 부수적인 것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자는 취지로 출시된 제품. 포장재와 같은 부수적인 비용을 줄이고 브로콜리, 레드비트, 케일, 블루베리, 오트 등 제주에서 자란 다섯 가지의 슈퍼푸드를 담아 효능을 강화시켰다.
각각의 라인은 슈퍼푸드의 효능에 맞춰 클렌저, 스킨, 로션, 크림 중 꼭 필요한 제품만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슈퍼푸드 프롬 제주’의 전 품목은 미국 비영리 환경시민단체 EWG가 제시하는 원료의 안전성 평가 등급에서 0~2등급에 해당하는 원료만을 사용했다. 이들 원료는 화장품 성분을 분석하는 ‘화해 어플’에서 그린 등급에 해당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과거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선택의 키포인트는 기능성이나 효능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가성비를 따지는 트렌드로 인해 원료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대세다. 이는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식품인 만큼 아무거나 섭취하지 않겠다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똑똑한 소비 심리 때문이다.
고려은단의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고가의 영국산 원료를 사용함에도 원료의 대량 구매 및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은단은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생산 업체인 DSM사와 영국산 비타민 C(Ascorbic Acid 97%) 원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프리미엄 급 비타민 C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 C 원료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영국과 중국 단 두 나라만이 생산하고 있는데, 그 중 영국산 비타민 C 원료는 세계 최초로 생산된 것은 물론 품질 관리가 철저해 안정성 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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