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사장 유명철)이 지난 27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인체조직 이식재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피부, 뼈, 심장판막, 양막 등 이식재별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향후 국민건강에 기여할 안전하고 안정적인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홍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자문하게 된다.
더불어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기증의도를 전달하고, 윤리성 확립과 상업화 방지에 앞장 서 궁극적으로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수급 안정성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유명철 이사장은 “국민 누구나 안전하게 인체조직을 이식받아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생명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는데 기증원과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들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현재 자문위원은 ▲베스티안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윤천재 원장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전욱 원장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정진영 교수 ▲성바오로병원 정형외과 한석구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안혁 교수 ▲이엔이치과 임창준 원장 ▲성바오로병원 안과 정성근 교수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이주엽 교수 등 총 13명이다.
한편 인체조직기증은 사후(死後)에 피부, 뼈, 연골, 인대 및 건, 심장판막 등을 타인에게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기증된 인체조직은 처리 및 보관 등의 과정을 거쳐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이식되어 1명의 기증으로 최대 100여명을 생명을 지킬 수 있다.
2015년 국내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자는 30만6180명으로 장기기증 희망서약자 121만3622명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더욱이 2014년 국내 유통된 인체조직 이식재 38만4256개 중 약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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