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SNS 등 활용한 금연캠페인으로 청소년 금연에 효과

웹툰, SNS 등 활용한 금연캠페인으로 청소년 금연에 효과

기사승인 2016-01-29 00:01: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월간 금연정책포럼 ‘Tobacco-Free’제8호에서 2015년 금연홍보 캠페인 전략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센터가 2015년 금연홍보 캠페인으로 청소년에 타킷을 맞춘 성공적인 전략을 제시해 국가 금연캠페인의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첫 선을 보인 ‘핑거밴드 캠페인’은 담배를 집는 두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묶어서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은 대국민 금연 응원 캠페인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흡연 청소년과 비흡연 청소년 모두 금연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청소년에게 친숙한 콘텐츠에 담아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를 섭외한 ’본격금연권장만화‘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언어로 금연메시지를 전달해 브랜드 웹툰 사상 최고 조회수(4,795만회)를 기록했으며,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인 ‘니글니글’ 과 함께한 바이럴 영상은 청소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학교 흡연예방 사업 현장에서 가장 관심 높은 콘텐츠로 각광을 받았다.

‘2015년 금연홍보캠페인 영향력 분석 및 모니터링단 운영’ 조사에서도 청소년의 온라인 금연캠페인 참여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5년 금연홍보캠페인 영향력 분석 및 모니터링단 운영결과, 2015년 금연캠페인의 성과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홍보 전략을 수립해 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백혜진 교수는 “금연 광고 캠페인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1년 단위의 캠페인보다는 금연캠페인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조언했고,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찬석 교수는 “2016년 금연캠페인에 있어서는 유명방송인을 등장시킨 증언형 메시지로 금연에 대한 사회적 임팩트를 높이는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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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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